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독일어 가나다라/마바사

# 독일어숙어 - 기초 숙어 10. [etwas auf die lange Bank schieben]

by 별_해 2024. 11. 24.

 

Hallo Zusammen!
안녕하세요, 여러분! 😊
 
오늘 소개할 독일어 숙어는
누구나 한 번쯤 겪어봤을 법한 상황과 관련된 표현입니다.
 
이번에 배울 표현은 바로

**[etwas auf die lange Bank schieben]**입니다.

 
이 표현을 배우면 여러분의 독일어 회화가 더 풍부해질 거예요!


[ etwas auf die lange Bank schieben ]

  • 직역: 어떤 일을 긴 벤치 위로 밀어놓다.
  • 의미: 일을 미루다, 어떤 일을 연기하다.

       영어의 "to procrastinate" 또는 "to put something on the back burner"와 비슷한 표현입니다.


이 표현이 왜 이렇게 사용될까요?

과거 독일에서 법정은 기다리는 사람들을 위한 긴 벤치를 마련해 두었습니다.
여기서 "긴 벤치에 앉아 기다린다"는 것은 곧 어떤 일이 연기되거나 오래 걸릴 것임을 암시하게 되었어요.
이후 ‘etwas auf die lange Bank schieben’일을 미루거나 뒤로 미룬다는 의미로 확장되었습니다.


예문으로 이해하기

1️⃣ A: Hast du deine Hausaufgaben schon gemacht?
          (숙제 벌써 했어?)
      B: Nein, ich habe sie auf die lange Bank geschoben.
          (아니, 그냥 미뤄뒀어.)
2️⃣ A: Warum hast du die Rechnung noch nicht bezahlt?
          (왜 아직도 계산서를 안 냈어?)
      B: Ich habe es auf die lange Bank geschoben. Das war keine gute Idee.
          (그냥 미뤄뒀어. 좋은 생각이 아니었지.)
3️⃣ A: Du solltest endlich zum Arzt gehen.
          (너 이제 병원에 가야 할 것 같아.)
      B: Ich weiß, aber ich schiebe es immer wieder auf die lange Bank.
          (알아, 근데 자꾸 미루게 돼.)
 


간단한 문법 포인트

  • etwas auf die lange Bank schieben

          - etwas: ‘어떤 것’을 의미하며 목적어 역할.
          - schieben: 밀다라는 뜻의 동사.
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문장의 시제에 따라 schieben이 변화합니다.
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현재형: Ich schiebe. / 과거형: Ich habe geschoben.


응용 표현

여러분도 직접 예문을 만들어 보세요! 😊
예를 들어:

  • "Ich habe den Besuch bei meiner Oma auf die lange Bank geschoben."
  • (할머니를 방문하는 일을 미뤘어.)
  • "Man sollte wichtige Entscheidungen nicht auf die lange Bank schieben."
  • (중요한 결정은 미루지 말아야 해.)

 
[ etwas auf die lange Bank schieben ]
일을 미루거나 연기하는 상황에서
사용할 수 있는 아주 유용한 표현이에요.
 
다음에 또 다른 재미있는 숙어로 찾아올게요.
그럼, bis bald! 👋

Danke für eure Aufmerksamkeit.